삼성바이오, 연세대와 손잡고 바이오 인재 육성한다

입력 2024-08-28 15:05수정 2024-08-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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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R&D 분야 인재 양성 업무협약…우수 장학생 선발해 등록금·학비보조금 지원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바이오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재환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학장,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 노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학교와 바이오 연구·개발(R&D)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산하에 ‘바이오 인재 양성 트랙’을 신설, 우수 인재를 선제 양성하고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송재환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학장, 양원호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부학장,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 노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등 학교 및 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생명시스템대학 4학년 재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바이오 R&D 분야 석사 인력을 양성한다. 장학생에게는 전 학기 등록금 및 학비 보조금이 지원되며, 졸업과 동시에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송재환 학장은 “삼성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인재 육성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수한 학생들이 삼성바이오와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규호 센터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인재들의 노력과 혁신 덕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고, 함께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2월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바이오 관련 학과를 보유한 대학과 산학 협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국내 바이오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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