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영증권)
신영증권은 29일 엔비디아에 대해 3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4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액과 EPS는 각각 300.4억 달러, 0.68달러로 시장 기대치(288.6억 달러, 0.64달러) 대비 각각 4.1%, 6.3%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기 매출액과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각각 325억 달러, 74.5~75.5%로 제시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인 318.5억 달러 대비 소폭 상회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컨센서스인 75.5% 대비 소폭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블랙웰 마스크 변경을 통한 설계 수정이 있었으나 성능의 변경은 없었다고 언급했다"며 "또 4분기부터는 블랙웰 아키텍쳐의 출하가 본격화될 것이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블랙웰 출시로 인한 이익 기여도는 낮을 전망"이라며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이익이 훼손될 가능성도 존재한"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연간 매출총이익률 컨센서스는 76%"라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려면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76.4%를 기록해야 한다. 하반기 전망이 과도하게 높아진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했다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