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타잇엔터테인먼트)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가 혼인 취소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로 다른 입장 차를 보였다.
29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은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의 사실혼을 입증하기 위해 ‘와이프’라고 소개하는 내용이 담긴 증거를 제출했다. 또한 사실혼 관계를 알고 있었던 목격자에 대한 증인 신청을 하기로 했다.
반면 유영재 측은 사실혼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취지의 서면을 제출, 양측은 서로 다른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10월 유영재와 만난 지 8일 만에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1년 6개월 만인 올해 4월 이혼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며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선우은숙은 해당 논란이 벌어진 뒤 MBN ‘동치미’를 통해 “삼혼설은 사실이다. 사실혼 얘기는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라며 “그런 깊은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는 일도 혼인신고를 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쓰러지기도 하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번 재판과 별개로 선우은숙 친언니 측이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선우은숙과 유영재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10월 10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