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험대리점협회(GA협회)은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 20층에서 대형 GA 72개사 100여 명의 준법·내부통제 임직원이 참석해 정착지원금 모범규준 설명회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자율협약 2단계 실천과제로 GA 보험설계사들의 스카우트 경쟁으로 발생하는 정착지원금 과다지급 문제 해소를 위함이다.
이를 통해 자율협약과 모범규준이 상호보완적으로 작동하게 하고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이 완화 정착지원금 합리적 집행과 소비자 피해 최소화, 사업비 부담 완화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창출 효과를 내겠다는 의지도 있다.
GA 현안인 두낫콜 참여 확대와 내부통제 이슈를 공유하고 GA의 준법·소비자 보호 내실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용태 GA 협회장은 "그동안 업계에서는 보유 설계사 수가 곧 경쟁력이라 보고 설계사 스카우트를 위해 경쟁적으로 정착지원금을 높여 왔었다"며 "이는 불완전판매를 야기하는 요인이 되고 문제점이 발생한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건전경쟁 질서 확립과 보험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정착지원금 설명회를 통해 금융당국의 보험개혁 추진방향에 맞춰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보험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겠다"며 "GA 업권은 외형의 양적 성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질적 성장을 통해 판매 채널의 선진화가 필요한 때"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율협약 및 정착지원금 모범규준에 대한 준수, 준법경영비 도입 그리고 기업 신용평가를 통한 GA 산업 인지도(IR) 제고와 자본조달로 다음 단계의 새로운 판매 채널인 보험판매 전문회사 도입과 전환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정착지원금 모범규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착지원금 정보공시의 효율적 운영과 미공시 및 허위공시의 불성실 공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