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이름표’ 등 현지 학생들과 한국 문화 교류 시간도 가져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한주앙 직업 전문학교에서 학생 및 교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임직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마욱 지역에 어린이·청소년 가정 등 저소득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신축 주택 5채를 기부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이 직접 건설 작업에 참석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또 한주앙 직업 전문 고등학교에 최신 컴퓨터 20대와 관련 기자재가 구축된 정보통신기술( ICT) 교실 ‘카카오뱅크 ICT 랩(LAB)’을 조성했다. 한주앙 직업 전문 고등학교에는 200명이 넘는 학생에도 불구, ICT 인프라가 부족해 한 대의 컴퓨터를 4~5명의 학생이 함께 사용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 기부 활동으로 최신 ICT 전용 교실을 갖추게 됐다.
현지 학생들과 한국의 문화를 공유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로 이름 쓰는 법을 알려주고, 이름표를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 전통의 복주머니가 부착된 에코백도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이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ESG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