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이달 6일 마로니에공원에서 ‘2024년 종로복지박람회 ‘종로 안에서 복지를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복지 박람회는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지역 특화 복지정책을 소개하고 약자와 동행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 20분까지 개회 선언, 유공자 시상, 축사 발표,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진다.
본 행사에 앞서 구민 흥을 돋을 식전 축하 무대는 서울예고 성악 전공 학생들과 종로구 홍보대사인 가수 송민경이 꾸민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준 주민과 시설 종사자,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27곳의 복지시설·기관과 함께 사회복지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아동·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일자리’, ‘건강’, ‘지역복지’ 6개 분야별 사업 안내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민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음 건강 검진, 임대주택 정보 제공,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응원 한 마디, 장애 인식개선 퀴즈, 발달장애인이 찍어주는 사진을 담은 책자 만들기가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우리 구 복지정책을 알리는 자리를 갖고자 한다”라면서 “주민들이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서비스를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