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2600선을 회복했다.
5일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8포인트(p)(0.79%) 상승한 2601.0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3억 원, 439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1028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7월 일자리 보고서가 3년 반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면서 혼조세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04포인트(0.09%) 오른 4만974.9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8.86포인트(0.16%) 내린 5520.07, 나스닥 지수는 5.2포인트(0.3%) 내린 1만7084.3에 마감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낙폭과대 인식 속 전일 갭하락을 메우며 2600선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내적으로는 금융투자소득세 이슈, 대외적으로는 엔비디아 고평가 해소 구간인 동시에 경기 침체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 경로 불확실성 등 외생변수가 크게 작용하는 구간으로 거래대금이 부진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나오는 소수 종목으로의 쏠림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개별 종목 중심으로 대응하는 게 적절하다”고 내다봤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99%), 서비스업(1.10%), 전기전자(1.05%), 통신업(0.97%) 등이 상승세고, 보험(-0.30%)은 내림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강원랜드(6.81%), 넷마블(3.68%), 한국가스공사(3.58%), 에코프로머티(3.48%), 한화오션(3.21%) 등이 강세다. 반면 DB손해보험(-1.01%), 유한양행(-0.93%), 삼성에스디에스(-0.89%), KCC(-0.66%), 삼성바이오로직스(-0.63%)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5p(0.54%) 오른 735.7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5억 원, 53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37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위메이드(6.14%), 원텍(3.70%), 덕산테코피아(2.99%), 현대바이오(2.91%), 중앙첨단소재(2.90%) 등이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10.30%), 툴젠(-3.24%), 휴젤(-2.13%), 지아이이노베이션(-1.87%), 보로노이(-1.72%), 오스코텍(-1.45%) 등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