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오늘개찰’ 도입…경매 정보 무료로 본다

입력 2024-09-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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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오늘개찰' 서비스 화면 (자료제공=지지옥션)
부동산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법원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개찰 정보 시스템 ‘오늘개찰’ 서비스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늘개찰 서비스는 각 법원에서 당일 진행되는 경매 물건의 정보와 실시간 개찰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주로 경매정보회사나 컨설팅 업체들이 제공하는 간이 출력물을 통해 정보를 확인했다. 지지옥션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강화 목적으로 종이 사용을 줄이고, 더 많은 사용자에게 경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지옥션은 지난 20년 동안 법원에 당일 개찰 물건 정보를 담은 정보지를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앞으로는 오늘개찰 서비스를 통해 연간 A4 용지 120만 장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는 30년생 나무 약 150그루를 보존하는 효과와 같다.

경매 선도 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지지옥션의 의지를 보여준다. 올해 초 진행된 ‘전세 피해 경매정보 지원센터’의 전월세 피해 경매 물건 정보 무료 공개와 유사한 맥락이다.

오늘개찰 서비스는 지지옥션의 모바일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앱)에서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당일 법원별 개찰 물건의 사진, 감정가, 최저가, 물건 기본 정보, 진행 상황, 주의사항 등 기본 정보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법원에서 개찰이 진행될 경우 실시간으로 개찰 물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강은 지지옥션 이사는 “이번 서비스 공개로 더 많은 사람들이 경매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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