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가 강세다. 전날(5일) 유럽계 글로벌 사모펀드 CVC로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다.
6일 오후 1시 7분 현재 파마리서치는 전 거래일 대비 8.03% 오른 19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파마리서치는 전날 20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17만119원에 신주 117만5647주를 새로 발행한다. 대상은 유럽계 사모펀드 운용사 CVC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폴리시 컴퍼니 리미티드(Polish Company Limited)'다.
파마리서치는 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해외 인수합병(M&A)에 사용하고, 주요시장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는 올해 상반기부터 수립해 온 파마리서치 글로벌 진출 전략의 첫 단추”라며 “기존 5년 이상의 진출 타임라인을 제시했던 유럽 시장 진출을 3년 이내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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