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의 건설 계열사 진흥기업은 ‘지티엑스씨’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 공사 계약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양주시~경기도 수원시 일대에 86.46km 복선전철 및 정거장 14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용은 약 3조8323억 원이며 이중 진흥기업의 계약금액은 5%에 해당하는 1916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5.23%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태영건설이 보유한 시공지분 10% 중 5%를 진흥기업이 인수한다는 내용이다.
GTX-C 사업은 1공구~6공구까지 이뤄지며 진흥기업은 1,3,4공구에 참여한다. 계약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진흥기업은 올해 신규 수주를 연이어 체결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GTX-C 수주를 통하여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서도 역량을 인정받게 되었다.
한편, 진흥기업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4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건설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진흥기업은 지난 2021년 시공능력평가액 6439억 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7541억 원, 2023년 8628억 원에 이어 올해 1조1255억 원을 달성하며 처음 1조 원 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