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일본 고베 호텔 오쿠라 고베에서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본회의에서 기조 발언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기 위해 중도 귀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유인촌 장관이 2시부터 개최되는 대정부질문 4일차 교육·사회·문화분야 참석 차 귀국하고 용호성 제1차관이 대신해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참석을 위한 이석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유 장관이 아침 비행기로 귀국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유 장관은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유 장관은 10일 한일 관광장관 양자 회의에 참석했고, 11일에는 5년 만에 열린 제10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했다.
국회 대정부 질문이 있는 이날은 한중 문화관광장관 양자 회의가 예정돼 있었다. 상호 인적교류, 양국 여행업계 협력 확대, 저가상품 단속 공조를 위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었다.
하지만 유 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 참석하기 위해 중도 귀국했다. 국회와의 일정 조율이 되지 않아서다. 이날 양자 회의에는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이 대리 참석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