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가 8년 만에 내한한다.
MBC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의 주최로 콜드플레이는 2025년 4월 16일, 18일, 19일 그리고 2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총 4회에 걸쳐 단독 공연을 펼친다. 콜드플레이가 내한공연을 여는 건 2017년 4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첫 내한공연 이후 8년 만이다.
지난해 '뮤직 오브 더 스프리스' 투어의 아시아 일정 공개 당시 한국은 포함되지 않아 국내 팬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을 포함해 아랍에미리트, 인도, 홍콩 등 4개 지역 공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거기다 내한 아티스트의 단일 공연장 단독 공연으로는 역대 최대·최다 규모인 스타디움 4회 공연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이번 공연에서 콜드플레이는 'Yellow', 'Fix You', 'Viva la Vida' 등 대표적인 히트곡들은 물론 'feelslikeimfallinginlove', 'WE PRAY' 등 최신 싱글까지 아우르는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레이저, 폭죽, 불꽃, LED 팔찌를 사용한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로 대규모 경기장을 꽉 채우는 환상적인 '스타디움 쇼'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권은 27일 정오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선예매는 24일 정오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콜드플레이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Jonny Buckland, 기타), 가이 베리맨(Guy Berryman, 베이스), 윌 챔피언(Will Champion, 드럼)으로 구성된 콜드플레이는 9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며 '21세기 가장 성공을 거둔 밴드'로 꼽히고 있다.
2021년에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국어 가사를 담은 싱글 ‘My Universe’을 발표해 발매 첫 주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고 2022년 진의 솔로 싱글 ‘The Astronaut’ 곡 작업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