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큐빅과 지오에이티컴퍼니, 다토스, 리솔 등이다.
◇큐빅
보안 합성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큐빅이 IBK캐피탈과 인탑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큐빅은 지난달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재무적투자자(FI)를 모집했다. 투자에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산업은행이 참여했다. 큐빅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큐빅은 2021년 설립된 합성데이터 전문기업이다. 합성데이터는 현실 세계에서 획득한 데이터가 아닌 실제 데이터와 유사한 통계적 속성을 갖는 가상 데이터다. 최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도가 높아지며 주목받고 있다. 2022년엔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선정한 10대 미래기술로 뽑히기도 했다.
◇지오에이티컴퍼니
생활가전 제품의 가격ㆍ스펙을 비교 분석해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플랫폼 '가전나우' 운영사 지오에이티컴퍼니가 인포뱅크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설립된 지오에이티컴퍼니는 정보 비대칭성이 큰 오프라인 가전 매장을 온라인으로 옮겨 이용자들이 다양한 매장을 앱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취향에 맞는 가전 추천, 전국 매장의 견적, 가성비 비교 등으로 차별화된 가전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리솔
리솔은 지난달 말 바인벤처스로부터 1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바인벤처스는 앵커투자자로 이번 투자라운드를 이끌었다. 이달 중 25억 원의 추가적인 기관투자가 이뤄지면 40억 원으로 라운드를 마감하게 된다. 투자 밸류는 공개하지 않았다.
리솔은 미세한 교류 전류를 이용해 특정 주파수로 뇌를 자극해 주파수에 동조시키는 기술인 경두개교류전기자극(tACS) 기술을 사업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고,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에도 선정돼 최대 17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다토스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 관리 솔루션 ‘살리다’의 운영사인 다토스 주식회사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드 라운드는 하임벤처투자가 리드하고 부산 소재 엔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투자 유치 규모는 비공개다.
살리다는 외식업 자영업자의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필요한 매출, 매입, 노무 정보를 수집해 분석 및 가공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중소 외식업 매장들이 시간과 비용 문제로 포기했던 매출 분석과 비용관리, 노무관리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저렴한 비용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