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기획재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발 협력 유관 시민사회 7개 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관련 시민사회와 최초로 개최됐으며 국제개발 협력민간협의회(KCOC),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어린이재단, 월드비전,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개발협력 유관 시민사회 7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국제개발협력의 유상원조 기금인 EDCF 관련 운용전략과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개발협력에 전문성을 보유한 시민사회와의 협력 확대 등 민관협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기재부는 기후변화, 국제분쟁 등 개발재원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이런 상황에서 개발 효과성 높이기 위해선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시민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개도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성과를 공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는 정부와 시민사회 간 협력 확대를 통해 개발 협력에 대한 정보공유와 소통을 강화하고 수원국의 현장성이 반영된 사업을 이행해야 한다고 정부 측에 제언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EDCF를 통한 효과적인 개발 협력 추진을 위해 시민사회, 관계기관 및 수원국 등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