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는 22일(현지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8라운드 FCV 덴더르와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9분 교체로 출전해 4번째 골을 넣었다. (AFP/연합뉴스)
올 시즌 벨기에 리그로 둥지를 튼 오현규(헹크)가 리그 데뷔 골을 넣었다.
오현규는 22일(현지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8라운드 FCV 덴더르와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9분 교체로 출전해 4번째 골을 넣으며 4-0 승리에 일조했다.
오현규는 3-0으로 리드하던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를 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 쐐기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셀틱(스코틀랜드)에서 헹크로 둥지를 옮긴 오현규는 이적 후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직전 안더레흐트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들어가 도움으로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던 오현규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오현규는 직전 안더레흐트와의 경기에서도 후반에 투입돼 도움을 기록하며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바 있다.
헹크는 이날 전반 23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오현규의 득점을 포함해 3골을 몰아쳤다.
이로써 헹크는 6연승을 기록, 6승 1무 1패(승점 19)로 주필러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헨트(승점 13)와는 승점 6점 차다.
한편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오현규에게 평점 7.5점을 줬다. 교체로 들어온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