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넷이 올해 8월부터 국내 뷰티테크(Beauty Tech) 기업 ‘홈 뷰티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을 공급 중이다.
25일 파워넷에 따르면 현재 공급 중인 제품은 리튬 폴리머 계열 배터리로 소형 디바이스에 적용되는 2가지 모델이다. 연내 추가 모델 공급을 추진 중이다.
최근 배터리 관련 발화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사람의 신체에 직접 접촉하는 뷰티 디바이스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제조사들은 사후관리 및 신뢰성이 보장된 회사의 배터리팩을 선호하고 있으며 리튬 폴리머 또는 인산철 계열의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배터리관련 부문에 있어 고객 신뢰성이 확보돼 향후 관련 부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워넷 관계자는 “현재 K-뷰티 시장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화장품 시장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홈 뷰티 디바이스’ 분야는 2030년까지 연평균 26%대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회사는 안정성이나 사후관리 측면에서 고객의 니즈(Needs)에 충족하는 배터리팩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배터리 부문 핵심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넷은 2019년부터 기존 전력변환장치(SMPS)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에너지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모로코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팩을 공급했고 전기이륜차용 KS표준의 교환형 LFP배터리팩과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용 무선 고속충전 보조배터리와 초소형 아답터 일체형 제품의 개발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배터리 부문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까지 나오면서 현재 저평가돼 있는 파워넷의 주가에 벨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