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정부가 중국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6일 제452차 무역위원회를 열고 중국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 대상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는 국내 생산자인 주식회사 디케이씨가 앞서 6월 28일 중국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의 덤핑 수입으로 인한 국내 산업 피해를 주장하며 덤핑방지관세 부과에 필요한 조사를 무역위에 신청함에 따른 것이다.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은 건축물, 교량, 해양 구조물 등을 만드는 데 두루 쓰인다.
무역위원회는 향후 국내 생산자, 수입자, 수요자, 해외 공급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덤핑 여부 판정을 내릴 계획이다.
한편, 무역위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용 중간막 특허권 침해 조사도 개시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용 중간막 특허권 침해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는 일본회사인 세키스이 케미칼이 동종제품을 국내에서 제조해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한 건이다.
무역위원회는 서면 및 현지 조사, 당사자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불공정 무역행위 여부를 최종 판정할 계획이다.
한편, 무역위원회는 신청인이 조사신청 철회서를 제출한 헤어드라이어 컬링 헤드 특허권 침해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건에 대해 조사를 종결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