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삶 재미없어" 불안장애 고백

입력 2024-09-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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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50회 (사진제공=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의 시즌 마지막 상담에서 개그맨 정형돈이 고민을 털어놓는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세 명의 수제자를 위한 '3주년 특별 기획'이 준비됐다.

마지막 상담 고객으로 정형돈과 개그맨 박성광이 방문해 '찐친케미'를 뽐내는 한편, 정형돈은 "삶이 재미가 없다"는 뜻밖의 고민을 토로한다. 개그맨 활약 당시 팬의 장난으로 넘어지거나 안고 있던 어린 딸을 빼앗기는 등의 고충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이어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며 "3개월 동안 106개의 녹화를 뜨고 고작 이틀 쉬었을 정도로 일만 했는데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결국 탈이 난 것 같다"고 밝혔다.

정형돈의 고민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은 책임감으로 인해 자유를 억압하지만, 한편으론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며 "‘책임감’에 대한 양가감정이 있다"고 했다.

함께 고민을 듣던 박성광은 최근 가까운 친구들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았음을 고백하며 “특히 개그우먼 故박지선이 떠난 후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고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지기도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가 정형돈과 박성광에게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줬을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50회는 2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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