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 에스켐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27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섰다.
에스켐은 이번 상장을 통해 195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원~1만46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53억 원~284억 원이다.
에스켐은 2014년 설립된 OLED 소재 합성·정제 전문 기업이다. 당사는 고도의 승화정제 기술로 99.9%의 초고순도 소재를 구현할 수 있어 △고성능 △고효율 △장수명 트렌드에 부합하는 고품질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당사는 OLED의 모든 유기층(발광층, 발광 보조층, 공통층)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를 공급해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또한, 불순물 및 메탈을 1PPM·1PPB 단위까지 관리하는 초미세공정 기반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축적된 제조 노하우 및 내재화된 핵심 설비도 갖췄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약 12조3200억 원으로 11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OLED는 전체의 약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K디스플레이의 가파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에스템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44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 상반기는 매출액 160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달성했다. 향후 OLED 소재 합성·정제 역량 및 헬스케어와 이차전지 소재 분야 사업을 강화해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에스켐 하홍식 대표이사는 "제4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증대와 품질관리 능력 확대를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 국내 유일의 원스톱 솔루션(One Stop Solution)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소재 공급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스켐 수요예측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시행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