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교육 서비스기업 오픈놀의 인공지능(AI) 기반 채용플랫폼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관련 구직자들의 직무 경험을 AI로 분석해 구인 기업들에 최적화된 인재매칭 서비스가 고속성장하면서 인것으로 해석된다.
3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오픈놀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재 추천·매칭 서비스의 매출액은 74억5000만 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22억7000만 원의 3배 이상으로 성장한 규모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과 시니어 교육 등이 성장하면서 연간 매출액 369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한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교육 및 채용 서비스인 ‘미니인턴’ 플랫폼은 직무 기반 역량평가를 통한 채용 연계 및 교육서비스로 확장성이 높은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오픈놀의 AI 기반 직무교육에 채용을 연계한 플랫폼으로 스펙 중심의 공시 채용에서 직무 중심의 수시 채용으로의 채용 트렌드의 변화에 기인한 3세대 매칭 플랫폼이라고 한다.
AI와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4차산업의 발달로 직무역량을 가진 전문인력이 기업 및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 확대하고 있다.
미니인턴은 직무 경험을 증명하는 직무역량 평가 방식이 특징으로 업무 연차보다 프로젝트 수행 결과물을 중심으로 지원자의 역량 및 발전 가능성을 검증하는 게 특징이다. 기업 맞춤 프로젝트를 AI가 추천하고, 선발 과정에서 실제 역량을 분석해 기업의 필요인력 매칭 해준다. AI 관련 구직자 교육까지 4가지 핵심단계로 인재매칭 투입 자원의 최소화를 구현했다고 한다.
일반적인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의 경우 AI와 머신 러닝(ML)을 기반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단순 분류해 제공하거나 구직자가 지원한 유사 기업을 1차원적 지표(기업 규모, 형태, 근무지)로 추천하는 형태다.
오픈놀은 5만 건 이상 시행된 프로젝트 수행내용과 1만3000건의 채용 결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효율적 채용 프로세스 개선하고 적절한 인재를 추천하기 위해 프로젝트 기획안을 핵심 지표로 인재를 추천한다. 구인 기업의 실무 프로젝트와 직무 담당자가 평가한 구직자 정보를 기준 데이터로 설정해 알고리즘을 구성해 직무 중심의 인재 추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