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짧은 열람실’ 개최해 40편 작품 선봬
▲KT&G 상상마당이 KT&G 상상마당 대치갤러리에서 전시회 '짧은 열람실'을 연다. (사진제공=KT&G)
KT&G 상상마당은 10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갤러리에서 ‘열 줄 소설 공모전’의 본선 진출작과 대상 수상작을 모은 ‘짧은 열람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본선에 진출했던 40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제4회 열 줄 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김시루 작가의 ‘유일무이’는 문장이 폭포처럼 떨어지는 독특한 연출 기법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열 줄 소설을 직접 써볼 수 있는 체험존, 포토존 운영과 함께 한글날을 맞이하여 특별 제작된 ‘열 줄 소설’ 메모지를 배포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KT&G 상상마당이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해 온 열 줄 소설 공모전은 4년 간 1만 명 이상이 응모하고 1만 2000여 편의 작품이 투고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장르와 형식에 제한 없이 열 줄 안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어 신인 작가들에게는 데뷔의 발판이 되고 있다.
김강민 KT&G 문화공헌부 부장은 “제한된 분량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친 ‘열 줄 소설 공모전’은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상상마당은 창작자와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