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부품 및 표면처리 전문기업 영광와이케이엠씨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1989년 표면처리 개인사업으로 시작한 영광와이케이엠씨는 2012년 법인으로 설립돼 사업 범위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부품으로 확장했다.
국내 최초로 원자재 구입부터 가공, 폴리싱, 표면처리, 제품 조립, 품질관리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영광와이케이엠씨는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 방산, 에너지 등 여러 산업 분야 글로벌 기업들에게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금속 산화 피막처리 등 표면처리 기술로 내마모성과 내식성을 강화한 반도체 소형 부품부터 대형 디스플레이 부품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
영광와이케이엠씨는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61억 원 중 57%가 수출에서 나왔다. 미국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시장을 확장하는 중이다.
장관섭 영광와이케이엠씨 대표이사는 2012년 표면처리 분야에서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에는 녹색경영 실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20년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 선정에 이어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됐다.
장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당사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