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202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4년 만에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10일 스포티파이는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프리'(Spotify Free)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포티파이는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음원 불법 복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음악을 합법적으로 스트리밍하고 결제할 방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이용자에게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을 제공, 오늘날까지 500억 달러(약 67조 원) 이상 수익을 저작권자에게 지급해 왔다.
이번 서비스 출시 이후 스포티파이 웹사이트에서 무료 옵션 계정에 가입하면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 유저 생성 플레이리스트, 수백만 개의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다.
스포티파이 사용자는 무료 계정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프리미엄 계정으로 업그레이드해 광고 없이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과탐 탈와 스포티파이 아태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스포티파이는 한국 아티스트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전 세계 청취자들과 연결하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면서 "스포티파이 내 한국 아티스트의 곡 스트리밍 수는 월평균 58억 건을 넘고 있으며, 이는 3년 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70% 이상 성장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3년 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70% 이상 성장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멕시코, 브라질, 태국, 인도, 한국, 대만에서 가장 많이 청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포티파이 프리는 전 세계 180개 이상 국가에서 방대한 음원과 팟캐스트를 제공하며, 6억2600만 명 이상 이용자와 2억4600만 명 프리미엄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