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동유럽에서 2조 원 규모의 태양광 사업 계약을 수주해 이르면 16일 공식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국내 건설사의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15일 건설업계와 세르비아 현지 언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 미국법인과 미국 태양광업체 UGT리뉴어블스 컨소시엄은 세르비아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세르비아 정부가 발주한 해당 태양광 발전소 건설은 계약액 총 2조 원대다.
해당 사업은 세르비아에 1.2GW(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건설한 뒤 세르비아 전력공사에 인도하는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이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세부 논의를 진행 중이었다.
이르면 16일 공식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홍현성 대표가 계약 체결을 위해 세르비아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