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KT&G와 손잡고 친환경 수소화물차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오전 KT&G대전공장에서 열린 오픈 행사에서 서대철 KT&G SCM실장(왼쪽 다섯번째)과 김성기 CJ대한통운 영업3담당(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과 KT&G가 친환경 물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CJ대한통운은 KT&G 물류 과정에 11톤 수소화물차 2대를 신규 투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수소화물차는 11톤급으로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570㎞다. CJ대한통운은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고려해 청주 수소충전소르 이용할 수 있는 대전공장의 고정 노선에 수소화물차를 투입했다.
차량 측면과 후면에는 수소화물차임을 알리는 로고와 ‘CJ대한통운과 KT&G는 친환경 물류에 함께 앞장서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부착했다.
양사는 온실가스 저감 등 ESG 경영에 뜻을 모으고 상호 협의를 통해 이번 차량 투입 및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 KT&G 물류에 수소화물차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온실가스 저감과 친환경 동력 수단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11톤급 수소화물차 2대를 도입해 택배 화물의 운송에 투입했다. 물류센터에서 운영 중인 화물차와 지게차 등의 수소 동력 장비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고객사와 함께 ESG 경영 확대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완벽한 물류에 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에도 기여하는 물류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