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는 17일 한국거래소에서 ‘2024 한국IR대상’ 시상식을 열고 IR활동 우수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장상인 대상에는 LG전자, 파크시스템스이 선정됐다. LG전자는 중·장지 전략방향 ‘2030 미래비전’을 발표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간배당 신설 등 시장 소통을 강화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IR기획팀과 IR커뮤니케이션팀 등을 운영해 업무의 세분화와 전문성을 높였고, 회사 내 본사와 사업조직을 위한 인바운드(In-bound) IR활동을 전개한 점도 인정받았다.
한국거래소이사장상인 최우수상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알테오젠이 선정됐다. △IR협의회회장상인 우수상에는 롯데칠성음료, 신한금융지주회사, 주성엔지니어링, 코스메카코리아가 △자본시장연구원장상·한국ESG기준원장상인 특별상에는 에이피알, 퀄리타스반도체가 선정됐다.
아울러 수상기업을 포함한 시장별 IR우수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CJ제일제당, SK하이닉스, 더존비즈온, 동아에스티, 크래프톤, 현대글로비스, 현대자동차 등이 선정됐다. 코스닥시장에선 고영테크놀러지, 루닛, 아이패밀리에스씨, 엠로, 클래시스, 펌텍코리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IRO(Investor Relations Officer)상은 유가, 코스닥시장별로 임원과 직원 각 1명씩을 선정했다. 임원 중에서는 현대자동차 이승조 전무, 감성코퍼레이션 최주원 전무가, 직원 중에서는 크래프톤 이지은 파트장, HK이노엔 김민철 차장이 수상했다.
한국IR대상은 올해 24회째로 매년 상장기업 중 IR활동이 뛰어난 우수기업과 IRO를 선정·시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