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18일 진에어에 대해 항공업 운임 정상화가 진행 중이나 진에어의 비용 효율성이 강점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1만3000원, 매수를 유지했다.
오정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203억 원, 영업이익 369억 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11.9% 하회를 예상한다. 여객운임 정상화의 영향”이라면서 “부문별로는 국내선 매출은 653억 원, 국제선 매출은 2295억 원을 예상하는데, 공급량은 7.4% 증가한 반면 운임이 7.6% 하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정공법으로 승부하고 있는 LCC로 항공업 운임 정상화가 진행 중이나 진에어의 비용효율성이 강점으로 나타날 전망이며 FSC 계열사의 시너지 및 고정비 절감 효과를 보인다”면서 “그럼에도 국내 LCC 3사 중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항공사 영업비용에서 30% 이상을 차지하는 유류비 부담이 낮아지며 영업이익률
11.5% 수준으로 회귀를 예상하는데, 지난 2분기에는 유가/환율 상승 영향으로 비용 증가폭이 예상보다 컸다”면서 “10월말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결과 발표도 자회사 진에어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