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 신작 '미키17'로 돌아온다.
22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봉 감독의 신작 '미키17' 포스터를 공개했다.
로버트 패틴슨의 어딘가 엉뚱하고 순수해보이는 표정이 눈길을 끄는 포스터는, 어깨 한 쪽에 '17'의 일련번호를 단 캐릭터와 그 뒤로 중첩되는 16번까지의 미키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영화는 봉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애드워드 애쉬턴 작가의 2022년 소설 '미키7'이 원작이다. 기억과 신체정보를 간직한 채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주인공으로, 일회용으로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느 날 17번째 미키가 죽은 줄 알고 18번째 미키가 프린트되며 예측불허한 일이 벌어지게 된다.
1명의 미키가 죽어야 프린트되는 원칙을 깨고 같은 데이터로 출력됐으나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미키18'이 보여줄 반전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미키17'은 내년 1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