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창업 열기 후끈”...300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총출동

입력 2024-10-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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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까지 코엑스서 '2024 하반기 제57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하반기 제57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희진 기자)

160조 원 규모의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을 대표하는 박람회가 열렸다.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하반기 제57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가 개최됐다. 박람회는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인 300여 개 브랜드, 500여 개 부스가 참여했다.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창업 모델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는 올바른 사업 모델과 유익한 창업 정보를 제공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부흥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행사를 소개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는 특히 서비스업 프랜차이즈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숨은 창업 트렌드를 선보이도록 고심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프랜차이즈의 경영 환경 개선과 활발한 해외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하반기 제57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개막식에서 장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희진 기자)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 실장은 “최근 서비스 사업에서 다양한 수요가 보이고 있는데, 이에 관심 두는 예비 창업자들이 유익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기를 희망한다”며 서비스 사업에 대해 강조했다.

오 실장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며 제조뿐 아니라 유통에서 기술 도입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으며 관련 정책을 12월 중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우수·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참가하는 ‘창업전’ △창업 필수 파트너사들을 총망라한 ‘산업전’으로 구성됐다. 전문가가 참관객과 함께 박람회장을 관람하며 산업 트렌드 안내와 해설을 제공하는 ‘도슨트 투어’(docent tour)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하반기 제57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서 관계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희진 기자)

창업전에는 △원할머니보쌈족발 △삼산회관 △텐퍼센트커피 △오복오봉집 △쿠우쿠우 블루레일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두찜 △본도시락·본죽&비빔밥 △생활맥주 △샐러디 △금성회관 △세븐스타코인노래연습장 △커브스코리아 등 외식, 도소매, 서비스 전 업종의 우수 브랜드들이 참가했다.

산업전에서는 △데이롱카페(무인점포) △우녹스코리아(주문·결제) △아르푸(인테리어) △쿡솔루션(주방기기) △리드플래닛(경영관리) △에코랩 안심공간(위생·방역) △굿프랜즈(냉동식품) △펫마트(반려동물용품) 등 필수 파트너사를 만날 수 있다. 인건비 부담을 낮추고 창업의 완성도를 높일 다양한 창업 모델과 필수 설비·제품들을 선보인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근로복지공단, 대한상공회의소 등 공공기관·단체들도 올바른 창업 관련 법규와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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