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출입관리 시스템 도입 이후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31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10월 중순 도입한 ‘스마트 출입관리 시스템’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했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기관이 보유한 개인의 행정 정보를 본인이나 지정한 제3자에게 안전하게 전달하도록 지원하는 행정안전부의 서비스다.
기존 강원랜드의 입장절차는 영업장 입구에서 길게 줄을 선 채로 직원들이 고객의 얼굴과 신분증을 일일이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발권 및 입장 속도가 더딜 뿐만 아니라 본인 확인 과정에서 불쾌감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강원랜드는 행정안전부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공공 마이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장권 발권에서 불필요한 신분증 확인 과정이 생략돼 고객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개인정보에 대한 암호화가 필수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신분증 도용 등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고객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스마트 출입관리 시스템 이용경험자 3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91%가 출입과정이 편리했으며 향후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식 강원랜드 디지털혁신실장은 “행안부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출입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강원랜드 이용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