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당분간 보수적 접근 필요...목표주가 4만4000원↓

입력 2024-11-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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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4일 호텔신라에 대해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Trading BUY’로 하향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의 근본적인 매력도 하락과 화장품 소비 트렌드 변화, 중국 소비 침체 장기화로 실적 가시성이 낮아지는 점도 우려 요인”이라면서 “투자의견 상향을 위해서는 객단가가 높은 단체관광객의 회복이 가시화되거나, 중국의 내수 경기 부양책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발표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162억 원, -17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컨센서스 큰 폭으로 하회한 수치”라면서 “중국 소비 경기침체에 할인율 상승, 공항점 임차료 부담까지 겹치며 부진한 실적이 지속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TR은 전년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매출 전년 수준에 그쳤으며, 예상보다 저조한 수요와 높은 재고에 따른 할인율 상승과 국내외 공항 임차료 부담이 더해지며 영업 적자 폭이 확대됐다”면서 “호텔·레저는 매출은 선방했으나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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