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외 노동자 월급, 한국이 제일 많이 준다

입력 2024-11-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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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돈 220만~275만 원 지급
일본보다 월 평균 33% 더 받아

▲해외에서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에게 가장 많은 월급을 주는 나라로 한국이 꼽혔다. 베트남 외교부 조사결과 한국에서 일하면 일본보다 평균 33% 급여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5월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 베트남 공공형 계절근로자들 환영식 모습. (사진제공 영동군)

해외에서 일하는 베트남 노동자에게 가장 많은 월급을 주는 나라로 '한국'이 꼽혔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4일(현지시간) 베트남 외교부의 보고서 '베트남 이민 개요 2023'을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하고 "한국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일본보다 33% 급여를 더 받는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외교부의 이번 조사는 2017년부터 2023년 사이, 세계 각국에서 일하는 베트남 노동자를 상대로 소득 수준을 알아본 결과다.

한국에서 일하는 베트남 노동자 소득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매달 1600∼2000달러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 돈 약 220만∼275만 원이다.

두 번째로 월급을 많이 준 나라는 일본으로 월 1200∼1500달러(약 165만∼206만 원)를 받았다. 한국에서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가 약 33% 더 많은 급여를 받은 셈이다.

대만과 일부 유럽 국가는 월 800∼1200달러를 받았고, 말레이시아 및 중동 국가는 400∼1000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노동자가 가장 많이 일하는 나라는 일본이었다. 뒤이어 한국과 대만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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