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한 파병, 국제사회와 연대해 대응해야"

입력 2024-11-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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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단 접견
"국제사회 연대하고 대응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단을 접견하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국제사화의 대응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윤 대통령 모습.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위험하고 전례 없는 일이며 국제사회와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방한 중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국제사회가 연대해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ㆍ러의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 협력을 진행하며 군사 무기의 이전을 넘어 특수부대 파병이라는 위험하고 전례 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오랫동안 러시아 및 북한과 소통 채널을 유지해 온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북러 간 군사협력을 저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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