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5일 에스오일(S-Oil)에 대해 정제 마진 상승으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7만4000원)와 투자의견(‘매수’)은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제품 스프레드 약세를 반영해 실적 전망치 하향하나 최근 정제 마진 반등에 따른 정유 업체들의 멀티플 상승(6.2배→6.5배)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국내 복합정제마진은 3분기 평균 배럴당 4.6달러에서 4분기 누적 평균 6.1달러로 반등했고, 1개월 래깅 정제마진은 동기간 배럴당 1.4달러에서 7.1달러로 크게 반등했다”며 “정유 업체들의 가동률 하향과 정기보수 등에 따른 타이트한 공급 및 점진적인 겨울철 난방유 수요 개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제설비 신규 증설 규모는 2024년 이후 매년 감소하는 등 공급 부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역사적 최하단에서 거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고손실과 역래깅이 겹쳤던 3분기 영업적자 414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지만, 정제마진 반등과 공식판매가격(OSP) 하락, 대규모 재고평가손실과 역래깅 효과의 소멸에 따라 영업이익이 재차 반등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