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로 북미 진출한다

입력 2024-1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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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 완료…내년 출시 목표
계획 수립하고 목표 이행하는 에이전틱 AI
"텔코 협력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하겠다"

▲SK텔레콤 CI

SK텔레콤이 글로벌 향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스터(A*, Aster)’로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에스터는 ‘SK AI 서밋 2024’에서 최초 공개됐다.

에스터는 사용자의 요청에 대해 단순 질의응답, 검색을 넘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완결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지향한다. 에스터는 내년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로 올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를 거쳤다.

에스터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화하고 할 일(task) 목록을 생성해 서브 에이전트(Sub-agent) 연계까지의 과정을 유기적으로 거친다.

SKT는 에스터를 통해 사용자에게 △쉽고 간편한 계획 수립(Planning Made Easy) △빈틈없이 꼼꼼한 관리(Never Drop the ball) △신속한 응답(Timely Answer)을 전하고자 한다. 특히 모호하고 복잡한 요청에도 손쉽게 식당, 숙박, 교통 등의 예약 및 구매까지 완결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정석근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은 ‘SK AI 서밋 2024’에서 통신사 중심의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논의하는 패널 토의의 사회자로 참석해 주제 발표를 진행하며 ‘에스터’를 공개한다. 정 사업부장은 “기존 AI 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이 느끼는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AI 에이전트(Personal AI Agent) 영역의 기회가 왔다”고 했다.

‘에스터(A*, Aster)는 ‘사람들의 일상을 안내하는 동반자(Guiding companion)’란 뜻이다. △중요한 일들을 점검할 때 사용하는 별표(*, Asterisk) △나의 일상을 효율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안내자(Navigator)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별표의 의미인 무궁무진한 연결·확장(Everything & Multiply)의 세 가지 의미를 담았다.

에스터의 로고는 △글로벌 텔코사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다이얼의 별표(*) 두 가지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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