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이 솔로로 데뷔한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성진은 데뷔 9년 만인 5일 오후 6시 첫 솔로 정규 앨범 '서른'(30)을 발표한다. 이로써 데이식스는 멤버 전원이 솔로곡을 발표한 팀이 된다.
성진은 데이식스에서 보컬과 기타를 맡아 팀의 데뷔곡 '콩그레츄레이션스'(Congratulations)와 각종 음원차트를 휩쓴 대표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 등을 작사·작곡했다.
타이틀곡 '체크패턴'은 만남, 이별, 후회라는 복잡하게 얽힌 인생의 감정선을 연결과 맺음이 반복되는 체크패턴을 소재로 풀어낸 곡이다.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MonoTree)의 이주형과 가수 적재와의 협업으로 기대를 모으는 동시에 수록된 전곡의 작업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신감을 보여준다.
성진은 솔로곡에 대해 "여러 경험에서 비롯한 생각들을 노래로 전하고 싶어서 곡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곡을 다 완성한 나이가 서른 살이었고 그 시점에 맞춰 앨범 이름을 짓고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앨범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마이데이(팬덤명)에게 고맙다"며 "잊고 살다가도 듣고 싶을 때마다 한 번씩 꺼내 듣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성진은 8일부터 10일 사흘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첫 솔로 단독콘서트 '30'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한편, 성진의 첫 솔로앨범 '30'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