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편한 회사’ 만들고 ‘저출생’까지 챙긴다[2024 스마트건설산업대상]

입력 2024-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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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쌍둥이 자녀를 출산해 육아 휴직 중인 GS건설 직원(사진 왼쪽)이 아내와 함께 회사에서 준비한 출산 축하선물을 받고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은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편한 분위기에서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평적 조직문화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이투데이가 주최한 ‘2024 스마트건설산업대상’ 혁신일자리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취임 직후 자율 책임 경영에 기반한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고 계속해서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해 여름을 앞두고 반바지 착용을 시행해 직원들이 편한 분위기에서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호칭도 단일화했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촉진하려고 책상 칸막이도 없앴다.

또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관련 제도를 대폭 개편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GS건설은 업계 최초로 2014년 사내 어린이집을 만들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육아 휴직제, 난임 휴가 제공 등의 다양한 지원제도가 마련돼 있었다. 여기에 난임 시술비와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꼭 필요한 혜택을 신설했다.

아울러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대 2주의 여름휴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기존 6~8월로 설정됐던 ‘집중휴가 기간’을 없애고 언제든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GS건설은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를 뽑기 위해 ‘편하게 입고, FUN 하게’란 콘셉트 아래 면접 복장 자율화도 도입했다. 자율적인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한 ‘스윗미’(Study With Me)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직원들이 학습 주제 선정부터 팀원 모집, 커리큘럼 작성, 운영까지 직접 수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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