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스터에 3-0 대승…감독대행 체제서 4경기 무패 행진

입력 2024-11-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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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레스터 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를 3-0으로 완파하며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대행 체제로 4경기 무패에 성공했다. 다음 경기부터는 루벤 아모림 신임감독이 지휘봉을 맡게 된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레스터를 만나 3-0으로 이겼다.

맨유는 지난달 31일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 컵) 16강전에서 레스터 5-2로 완파한 후 11일 만에 레스터를 다시 만나 또다시 3골 차로 무너뜨렸다.

이날 맨유는 전반 1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초반부터 앞서갔다. 페르난데스는 왼쪽 측면에서 아마드가 패스한 공을 침착하게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레스터는 전반 28분과 33분에 각각 윌프레드 은디디와 해리 윙크스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안드레 오나나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8분 맨유는 득점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크로스로 올렸고, 이것이 페르난데스의 다리에 맞은 뒤 빅토르 크리스티안센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 골은 크리스티안센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 들어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하던 맨유는 후반 13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조니 에반스를 투입해 경기에 변화를 줬다.

몇 번의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던 가르나초는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날린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맨유는 남은 시간 큰 위기 상황을 맞지 않고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는 판 니스텔로이 감독대행의 마지막 경기였다. 그는 에릭 텐하흐 감독 경질 후 총 4경기를 지휘해 3승 1무를 기록했다. 아직 그의 거취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11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인 이달 25일 입스위치와의 경기부터는 아모림 신임감독이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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