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5205억 원 규모 호주 지하철 터널 공사 수주

입력 2024-11-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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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SRL노선도.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은 호주법인이 호주 빅토리아 Suburban Rail Loop Authority가 발주한 약 5억7000만 호주 달러(약 5205억 원) 규모의 SRL East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멜버른 교외에 있는 SRL 동부 구간에 약 10km 길이의 복선 TMB 터널 공사와 39개의 피난 연결도로 건설,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하는 것이다.

총 공사비는 약 17억 호주 달러(약 1조6000억 원)이고 GS건설 호주법인 지분은 33.5%다. GS건설은 위빌드(지분 33.5%), 브이그(33%)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공사를 수행한다. 공사는 올해 착공하며 2035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구간이 포함된 SRL East 프로젝트는 멜버른에 90km 규모의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SRL 프로젝트의 일부 공사로 총 26km 길이 노선에 6개의 새로운 역을 건설한다.

GS건설 호주법인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호주 인프라 건설 부문에서 입지를 확장하는 단계로 그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쌓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를 마무리해 호주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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