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년간 이익 135% 성장…내년 엔터계 최선호 주"

입력 2024-11-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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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13일 하이브에 대해 BTS의 완전체 컴백과 위버스 디지털 멤버쉽의 유료화, 그리고 신인 남자 3팀 데뷔를 근거로 내년 말까지 최선호주를 유지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0만 원을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6월 BTS의 완전체 이후 월드 투어가 온기 반영될 2026년까지 3가지 성장 모멘텀을 근거로 올해 대비 135%의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BTS의 글로벌 팬덤 확대는 2020년대에 집중되어 있기에 2019년 보다 BTS의 투어 규모가 훨씬 더 높을 것이며, 시장이 이를 완전히 반영한다면 컨센서스는 지금보다 훨씬 더 상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버스 디지털 멤버쉽이 12월에 시작하는데 위버스 라이브의 주요 트래픽인 동남아 지역을 타겟해 월 3~5000원 수준의 유료화를 시작하는 점은 첫 번째 결제 경험을 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마지막으로는 내년에만 한국, 일본, 라틴에서 각각 남자 그룹이 데뷔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과거 SM의 동방신기, 그리고 빅뱅의 완전체 제대 전 저점을 기준으로 제대 후 6개월 내 상승률을 각각 약 40%, 80%이었다. 이들의 완전체 제대 날짜를 모두가 알고 있음에도 주가는 제대 전후로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각각 한한령과 버닝썬·노재팬 이슈로 주가가 부진한 이슈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하이브도 BTS 입대 후 중국향 앨범 감소와 어도어 이슈로 과거 저점을 하회하는 디레이팅이 있었다"며 "지나고 보면 너무나 쉬워 보였던 투자 기회가 2번이나 있었는데 이번이 3번째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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