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3분기 영업이익이 9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0.6%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2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환율 효과와 고객사로부터의 비용 리커버리, 4세대 히트펌프를 장착한 전동화 차량의 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28.3% 늘었다.
특히 전기차 캐즘에도 불구하고 전동화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포인트(p) 증가한 26%를 달성했다.
너달 쿠추카야,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한온시스템 공동대표는 “3분기 전동화 비중이 증가한 것은 여러 가지 불확실성 속에서도 회사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온시스템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 차종에 대응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