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에서 열린 ‘따뜻한 말 한마디, 행복한 우리 가족’ 캠페인 현장사진. (사진제공=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지난 13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따뜻한 말 한마디, 행복한 우리 가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용산경찰서, 서울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긍정양육을 통한 올바른 양육법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마련하고 아동학대 예방에 관한 사항을 안내했다.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라는 주제로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하고 그 말을 들은 아이들이 느낀 감정을 직접 그린 작품을 11일부터 3일간 용산꿈나무종합타운 1층 로비에 전시했다. 작품을 통해 말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시각적으로 잘 보여줬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작품 전시를 통해 아이들을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아이들의 마음을 마주하며 온전한 인격체로 바라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현장에서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말습관 카드’ 프로그램을 진행해 부모와 아이에게 긍정적인 대화법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 아동학대 예방 ‘긍정양육 129원칙’ 안내문과 홍보 물품 등 아이들에게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배부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아동이 안전한 도시 용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