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8일 본회의에 전 의원 비상대기령 발동…'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대비

입력 2024-11-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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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모든 일정 조정해달라…국외 활동 전면 제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이 예상되는 28일에 소속 의원 전원에게 국회 비상대기령을 발동했다.

국민의힘은 15일 추경호 원내대표 명의의 공지를 통해 "다가오는 28일 목요일에 본회의가 개의될 예정"이라며 "이에 모든 의원은 사전에 모든 일정을 조정해 당일 오전부터 경내에 비상대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 기간 의원들의 국외 활동이 전면 제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 특검법은 전날 야당 단독 의결을 통해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이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 특검법은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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