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ㆍ협력사 경영진, 상생 방안 모색…조주완 LG전자 CEO “글로벌 불확실 속 경쟁력 확보”

입력 2024-1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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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각 사업본부장 등 경영진이 85개 협력사와 만나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CEO)을 비롯한 경영진이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85개 협력사 대표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력회 워크숍에는 조주완 CEO를 포함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등 다수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LG전자와 협력사 경영진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했다. 이어 중국업체의 추격과 기술 경쟁 등 전 사업 영역에 직면한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조주완 CEO는 “지금은 글로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위기 상황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 경쟁력과 혁신의 속도를 높여가자”고 말했다.

협력사는 대외 위협 대응 방안으로 ‘상생 협력’을 필수로 꼽았다. 협력사는 원가 경쟁력과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동화 △스마트팩토리를 연계한 생산성 제고 △LG전자의 ‘2030 미래비전’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협력회는 “경쟁에서 앞서고 미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부품 품질 혁신이 필요하다”며 “제조 경쟁력을 높여 LG전자의 2030 미래비전을 위한 여정에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력사 대표들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공장 확산센터(SFAC)를 방문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설비ㆍ공정 관리 시스템 등의 기술을 살펴봤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협력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 LG전자는 원가, 기술, 품질 등 제조 혁신과 동반성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성과를 낸 협력사 10곳을 선정해 총 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시상식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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