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통근형 열차가 새롭게 탈바꿈한다.
5일 코레일은 도시통근형(디젤)동차의 차내 설비를 개량해 내년부터는 경전선과 동해남부선 등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현재, 지난 7월 경의선 전철개통으로 발생한 도시통근형동차 40여대의 차내 설비를 개량 중이다. 지난해 40량에 이어 올해 말까지 40량, 2010년 3월까지 20량, 총 100량을 개량한다.
특히, 코레일은 장애인실, 가족 동반실, 미니 카페, 자유석 4량을 1편성으로 규격화함으로써 철도이용객에게 하나의 열차에서 각종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차량운용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세부적인 차량 개량 사항은 ▲ 자유석 :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칸막이 설치, 안전을 위한 손잡이 적용 ▲ 장애인석 : 장애인을 배려한 합리적인 구조 ▲ 화장실 : 고급 소재 및 마감재를 사용, 기저귀 교환대 설치 ▲ 동반석 : 가족 또는 연인, 친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안락한 자리배치 등이다.
코레일은 "개량 차량이 운용되면, 객실은 철도 이용객들이 더욱 안락하고 편리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