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지구에 공공관리자 제도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한남뉴타운(102만2763㎡) 5개 구역 전체에 대해 재개발 등 정비 사업에서 공공 부문의 역할을 강화하는 공공 관리자 제도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남뉴타운은 전체 5개 구역, 102만㎡가 이 제도의 적용을 받게 되며 용산구청장이 직접 공공관리자를 맡아 정비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또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될 때까지 용역업체 선정과 추진위 임원 선출 등 재정비 사업의 과정을 관리, 감독을 맡는다.
한남뉴타운은 내달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될 예정으로, 시와 용산구는 10월 중에 정비업체 선정, 11월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예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0년 1월 중에는 추진위원회가 승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