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수출 500억 달러 이상 달성 전망
지식경제부는 15일 '제6회 조선의 날'을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대우조선해양 김동각 부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28명에서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동각 부사장은 동종업계 최초로 절약경영을 추진하고 상시적인 노사대화 채널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호승기업 양호찬 사장은 글로벌 조선기자재(탱크류) 기업 육성 노력을 평가받아 동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 강환구 상무와 SLS조선 김만호 상무는 산업포장을, 한진중공업 박규홍 상무와 삼원중공업 김규선 부사장은 대통령표창을, 현대삼호중공업 추재선 상무와 삼성중공업 한경근 부장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윤호 장관은 축사에서 "국내 해운·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양플랜트, LNG선 등 고부가가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조선기자재 산업을 고도화하는 등 신수종 분야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선박수출이 단일품목 최초로 5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경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선박발주량이 급감하는 상황에도 조선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3.6% 증가한 225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단일 품목 최초로 연말까지는 500억 달러 이상 수출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국내 조선소들의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보여준 의미있는 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