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뉴로테크 "Neu2000, 심근 경색에 효과 입증"

입력 2009-10-16 14:44

뉴로테크가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 Neu2000이 돼지모델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되면서 향후 심근경색환자에게도 효과 있을 전망이다.

뉴로테크 관계자는 16일 "전남대병원 심장질환특성화센터의 홍영준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결과 돼지에서 심근경색을 유도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 Neu2000을 투여한 그룹은 심장의 수축력, 심장구출율 및 심장리모델링에서 심장보호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추가 실험을 통해서 Neu2000의 탁월한 심장보호기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연구로 사람과 유사한 돼지모델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면서 향후 심근경색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뉴로테크 곽병주 대표이사는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Neu2000이 심근경색 모델에서도 연이어 효과가 입증되고 있어 신약으로의 개발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곽 대표는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기 위해 해외 제약사와 Neu2000의 임상제형을 개선하는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뇌졸중 및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약효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은 암과 함께 3대 사망원인으로 손꼽힌다. 국내 경우에만 뇌졸중, 심근경색 및 만성동맥폐쇄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점점 증가해 연간 3000억 규모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