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여파, 알바도 온라인 면접 본다

입력 2009-11-24 10:31

조상희 기자 mountj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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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업계 최초 ‘온라인 면접서비스’ 선보여

아르바이트도 온라인 면접으로 구할 수 있게 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업계 최초로 온라인 화상면접 시스템을 구축해 업체와 구직자간에 편리하게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실시간 면접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상, 음성, 채팅 등을 활용해 주로 글로벌 인재채용에 많이 이용했던 온라인 화상면접은 최근 들어 신종플루 여파로 주요 기업, 대학 등에서 면접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 면접 시스템의 경우 그동안 기업체에서 유료로 구축 후 각각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있었으나 아르바이트 포털에서 모든 기업들 대상으로 무료로 온라인 면접 서비스를 구축한 것은 알바천국이 최초다.

특히 소상공인이나 개인사업자, 자영업자들에게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각 기업체마다 화상면접 등 온라인 면접 시스템을 구축한 곳이 있지만 보편화 되지 못했던 것이 현실, 이로써 규모가 작은 업체들도 아르바이트뿐 아니라 직원을 채용할 때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실시간 면접서비스’는 채용공고를 등록하기만 하면 유ㆍ무료 기업회원 상관없이 모두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면접방을 개설하면 구직자가 면접신청 시 자동으로 알려주는 ‘알리미’서비스가 있어 다른 업무 중에 확인할 수 있으며, 면접 중 이력서가 필요하면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도록 편리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