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미국에서 성공적인 진출을 이룬 원더걸스가 미국 음악 사이트의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Video of the Yea)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원더걸스의 '노바디' 영어버전 뮤직비디오는 4일 오전 8시 40분(한국 시간) 현재 미국 음악 사이트 뮤직톤닷컴(musiqtone.com)에서 진행 중인 '올해의 뮤직비디오'(Video of the Year) 투표에서 58만 8064표(31%)를 얻어, 후보에 오른 80편의 뮤직비디오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2월 말 시작된 이번 투표의 후보작으로는 비욘세의 '싱글레이디', 레이디가가의 '포커 페이스', 블랙아이드피스의 '붐 붐 파우' 등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도 동시에 올라 원더걸스가 1위를 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가 더해진다.
지난해 미국 본격 진출을 선언한 원더걸스는 그해 10월 초 발표한 '노바디' 영어 버전을 그 달 31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76위에 올려놓았다. 한국 가수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라 할 수 있는 '핫100'에 진입한 것은 100년이 넘는 빌보드 역사상 원더걸스가 처음이다.
원더걸스가 1위를 질주하고 있는데는 국내 팬들의 적극 참여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말까지 계속될 이번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돼 국내 팬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또한 한 사람이 하루 최대 50번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